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다음 주 한국을 찾는다. 대북 대응과 한·미 동맹 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차관보가 22~27일 몽골과 한국을 순방한다고 밝혔다. 몽골 울란바토르를 거쳐 한국 수도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서울에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회의를 연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위협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현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리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이번 방한은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이른바 ‘담대한 구상’ 대북 정책을 발표한 뒤 이뤄진다. 이번 방한을 통해 윤석열 정부 대북 정책과 관련해 추가 협의가 이뤄지리라 전망된다.
아울러 다음 주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기간으로, 이 기간 북한의 대응 등에 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한국 방문 전 몽골에서는 미·몽골 연례 양자 협의에 참석, 양국 간 협력 및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리라고 국무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