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자본주의학교’ 제공
개그우먼 이국주가 부동산 투자 경험으로 남다른 부동산 재테크(이재) 강자의 면모를 공개한 반면, 비투비 은광은 군입대 전 상가를 매입했다 되팔아 돈을 확보했지만 이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실패했다며 뼈아픈 재테크 실패담을 공개한다.
오는 21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자본주의학교’(연출 최승범)는 10대부터 MZ세대까지 요즘 애들의 현실적인 경제 스터디를 담은 예능프로그램. MZ 세대를 위한 재테크 ‘불나방 소셜투자클럽’, 창업도전기 ‘자본주의 식당’을 선보인다. 그중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에서는 부동산 재테크 강자 이국주와 부동산 수익을 코인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은광의 사연이 공개된다.
방송에서 이국주는 ‘부동산에 큰 눈이 있다’며 자신의 재테크 능력을 칭찬하는 말에 “저는 돈을 흘리는 스타일이라 현금을 갖고 있으면 다 쓴다”며 “제가 건물을 샀었는데 관리가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그걸 팔고 제가 사는 집을 좀 늘리자 해서 아파트로 옮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실적이면서도 실속을 챙기는 이국주의 부동산 재테크 전략을 돋보이는 부분.
이어 부동산 재테크 이야기를 이어받은 서은광은 “군 입대 전에 상가를 사서 요식업을 했었다”며 “그런데 전역하자마자 팔았다, 3억원에 사서 3억6000만원에 팔았는데, 양도세 등 세금을 빼면 수익이 거의 안 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데프콘은 “그럼 (상가를 판) 그 돈이 어디 갔냐”고 농담을 던졌고, 투자클럽 멤버들은 “그게 다 코인으로 간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은광은 “여기까지만 할게요”라고 대답하며 양파껍질처럼 까도 까도 새롭게 등장하는 재테크 실패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한편 ‘자본주의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