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이재명 “계파정치로 성장한 사람 아냐…공정한 정당 만들 것”

입력 | 2022-08-20 18:11:00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저 이재명은 계파정치로 성장한 사람이 아니라 국민 속에서 성과로 증명해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0일 오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많은 분이 걱정하는 것처럼 당이 분열되고 갈등을 겪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비전 아래 통합되고 국민 속에서 선택받을 수 있게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파정치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오롯이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능력, 충직함, 성과를 증명하는 분이라면 언제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공정한 정당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균형 발전 전략을 말이 아닌 반드시 실천할 것이다. 더 이상 전북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정치는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고 그리고 우리 국가의 미래를 열어젖히는 새로운 길을 내는 바로 그런 역할”이라며 “정치의 중심은 정당이고 정당은 국민 뜻을 존중하고 당원 뜻에 따라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정치를 확실하게 책임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는 정당은 유능해야 하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개혁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결국 국민들을 위한 유능한 도구로서 인정받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곧 이기는 정당이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이 만들고자 하는 미래의 모습과 비전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하게 제시할 것”이라며 “각자도생하는 사회가 아닌 함께 어우러져 희망을 만들고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식을 많이 낳으면 나보다 더 나은 삶 살겠지’ 믿어지는 사회, 희망 갖고 열정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저 이재명은 언제나 ‘권력이 아니라 일할 기회를 달라’, ‘당권이 아니라 민주당을 국민의 사랑받는 정당으로 만드는 책임·역할을 부여해 달라’고 말해왔다, 누군가는 권력을 원하지만 저 이재명은 일할 기회를 원하고 기회 주면 일하는 정당, 국민 선택을 받는 정당으로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