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핫스퍼)와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코리안 더비’는 후반 이후에나 성사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평소와 다름없이 해리 케인, 데얀 쿨루솁스키와 공격 삼각편대로 선발 출전하지만 황희찬은 벤치에서 대기하기 때문이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맞대결에 앞서 출전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영국 언론들은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손흥민과 쿨루솁스키 가운데 한 명이 교체로 밀려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 쿨루솁스키 등 기존 공격 삼각편대를 그대로 선발로 내보낸다. 히샬리송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울버햄튼은 최전망 삼각편대에서 황희찬을 제외했다. 황희찬이 벤치에서 대기하는 동안 페드루 네투와 다니엘 포덴스, 곤살루 게드스 등 포르투갈 삼총사가 공격진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게드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발렌시아에서 건너온 뒤 지난 주말 풀럼과 경기에서 후반 13분 황희찬과 교체돼 데뷔전을 치렀다. 게드스로서는 이번 경기가 첫 선발 데뷔전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