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튀르키예(터키)를 통해 서방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며 미국 재무부가 터키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차관은 유누스 엘리타스 튀르키예 재무부 차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의 개인과 기관이 터키를 이용해 서방의 제재우회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두 사람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이행하는 지속적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재무부는 “현재 상황, 제재와 관련해 튀르키예의 입장은 바뀐 것이 없다”며 “어떤 기관이나 개인의 제재 위반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