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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늘 대통령실 직제·인적 개편…홍보수석에 김은혜 유력

입력 | 2022-08-21 10:29:00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통령실 직제 및 인적 개편에 나선다.

대통령실과 여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를 통해 해당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골자는 대통령비서실에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홍보수석비서관에 김은혜 전 의원을 임명하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통령 홍보특보로 영전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아울러 건강상 이유로 자진사퇴한 신인호 전 국가안보실 2차장 후임 인사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2실(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5수석(정무-경제-시민사회-사회-홍보)’에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해 ‘2실6수석’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기획수석이 신설되면 산하에 국정과제비서관과 기획비서관 등이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기획수석 신설 배경에 대해 김 실장은 “요새 민생이라든지 정책 어젠다 쪽에 소통문제라든지 그런 것이 조금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 내각, 대통령실 간에 소통과 이해를 원활히 할 수 있는 그런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일단 정책기획수석을 먼저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실장은 정책기획수석에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유력한가란 질문에 “유력하신 분”이라고 답했다.

홍보수석으로 유력한 김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4월 총선에서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처음 배지를 단 후 대선 기간 윤석열캠프 공보단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첫 당선인 대변인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윤심’(尹心)으로 통한다.

1993년 MBC 기자로 입사 후 사회부와 정치부 등을 거쳐 이명박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 KT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 MBN 특임이사 등을 지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