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일본 정부가 21일 발표했다.
NHK방송을 비롯한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오후부터 미열을 느끼고 기침을 해 이날 오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기시다 총리는 현재 총리 거주지인 총리 공저(公邸)에서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13일 도쿄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한 뒤 일주일간 여름휴가를 보냈다. 휴가 기간 부인 유코 여사를 비롯해 가족과 골프를 치고 온천을 다녀왔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