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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메타 출신 박대성 씨 영입 ‘아시아 시장 성장 동력 발굴’ 분석

입력 | 2022-08-22 03:00:00


메타버스 업체 로블록스가 박대성 전 메타 한국·일본 지역 공공정책 부사장을 아시아태평양 공공정책 부문장으로 영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박 전 부사장은 한국과 일본에서 8년간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에서 대관 업무를 이끌었다. WSJ는 로블록스가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박 전 부사장을 영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로블록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할 때인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증시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 450억 달러(약 60조 원)에 달했으나, 야외 활동이 늘어나며 올해 들어 주가가 50% 이상 하락했다. WSJ는 핵심 시장인 미국과 유럽 외에 아시아 지역에서 이용자가 늘어나는 점이 로블록스에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로블록스는 아시아 지역에서 인력 채용을 늘리면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