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청소년핸드볼 대표팀(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남자청소년핸드볼 대표팀이 바레인을 상대로 대승, 아시아 정상 탈환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제9회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39-22로 이겼다.
한국은 강륜현과 손민기가 7점을 내며 제 몫을 다했고 이승용이 5점으로 뒤를 받쳤다. 골키퍼 김현민은 방어율 56%와 9개의 세이브를 기록, 경기 MVP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후 조금씩 공격이 살아난 한국은 강수빈과 강륜현 등 에이스들의 활약을 앞세워 17-16으로 뒤집은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은 한국의 압도였다. 한국은 김현민의 선방쇼를 앞세워 단 6실점만을 허용하고 22점을 몰아쳐 39-22, 17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1차전서 이란을 29-24로 눌렀던 한국은 바레인마저 잡고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23일 인도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11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