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주민 불편 사항 해결을 돕고 공무원 비위 등을 감시할 ‘도민 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활동 중인 제9기 도민 감사관 141명의 임기가 9월 끝남에 따라 새롭게 활동할 도민 감사관을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2003년 명예 감사관으로 시작된 도민 감사관 제도는 2018년 참여형 감사 기능을 강화해 현재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총 717명의 도민 감사관이 활동했다.
전남도는 다음 달 20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해 적격 여부를 판단한 뒤 시군별 인구수를 고려해 150명 안팎을 뽑을 계획이다. 선발된 도민 감사관은 올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