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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야외음악당 잔디밭 음악회 3년만에 열려

입력 | 2022-08-23 03:00:00

26일 가수 거미-시립합창단 등 출연




경기 수원시와 수원시립합창단이 시민들을 위한 잔디밭 음악회를 마련했다.

수원시는 26일 오후 8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2022년 수원시립합창단 잔디밭 음악회―영화&드라마 OST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여름휴가’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제1야외음악당은 2만3164m² 규모로, 1만 명이 한꺼번에 잔디에서 무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올해는 수원시립합창단과 가수 거미 등이 출연해 공연을 선보인다. 이재호 수원시립합창단 부지휘자가 지휘하고,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주요 연주곡은 △이탈리아 출신의 영화음악 거장인 엔니오 모리코네의 대표곡인 영화 ‘황야의 무법자’ 삽입곡 ‘디 엑스터시 오브 골드(The Ecstacy of Gold)’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뷰티 앤드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아이 빌리브(I Believe)’ 등이다. 골든글로브 최우수 주제가상에 빛나는 ‘디스 이즈 미(This Is Me)’ 등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삽입곡 4곡과 가수 거미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를 확인하면 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