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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방치’ 동부화물터미널 부지, 최고 39층 물류-주거 복합시설로

입력 | 2022-08-23 03:00:00


20년 가까이 방치된 동부화물터미널 터가 동북권 지역 발전을 견인할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터 개발계획안 마련을 위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약 5만 m² 규모로 축구장(7140m²) 7배 규모인 이 터는 동부간선도로와 중랑천에 인접해 있다. 개발계획의 핵심은 △지하화를 통한 물류시설 재정비 △지상부에 경쟁력 있는 복합건축물 조성 등이다. 지상부에는 최고 39층 규모로 주거·업무·판매 및 주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저층부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복합공공청사 같은 시설이 조성된다. 고층부에는 약 528채의 주택과 업무시설이 생긴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