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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샘비대증, 유로리프트로 약물-수술치료 부작용 걱정 날린다

입력 | 2022-08-24 03:00:00

칸비뇨의학과
약물-수술 요법 부작용 위험으로, 치료 미루는 환자 갈수록 늘어
부작용 적은 시술인 유로리프트… 중장년 성기능 저하 우려환자 선호
고령-기저질환자에도 시행 가능



전립샘 시술과 수술 경험을 수천례 이상 압도적으로 보유한 칸비뇨의학과 윤철용 대표원장은 “유로리프트가 약물과 수술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 방법이지만 시술에 적합한 환자에게 정확한 위치에 사용해야만 치료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칸비뇨의학과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전립샘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33만4026명으로 매일 평균 3700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은 셈이다. 2015년 105만여 명과 비교해 6년 만에 약 30만 명(29%)이 증가했다.

전립샘비대증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원인은 첫 번째로 고령층 인구의 증가를 들 수 있다. 전립샘비대증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로 연령의 증가에 따라 점차 그 발생이 증가하게 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16.4%에 이르러 이전 조사 시점인 2015년의 13.2%에 비해 3.2%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2025년에는 노인 인구의 비율이 전체의 20.6%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인층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전립샘비대증 환자의 증가 추세는 빠른 편이다. 그 원인 중 하나로 전립샘비대증의 치료 방식을 들 수 있다. 전립샘비대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또는 시술 치료로 구분된다.

약물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큰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수술과 같이 입원이나 마취도 필요 없고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저절로 호전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체 전립샘비대증 환자의 약 64%가 첫 치료로 약물요법을 선택한다. 문제는 매해 약 26%의 높은 빈도로 약물치료를 받던 환자들이 중도에 치료를 포기한다는 점이다. 불분명한 효과, 발기부전, 기립성 저혈압 등의 부작용도 있지만 무엇보다 평생 약물 요법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 대한 부담감을 들 수 있다.

그렇다면 수술적 치료는 어떨까. 올해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전립샘비대증에 대한 첫 치료로 수술을 선택하는 비율은 2%에 불과했다. 전립샘비대증 환자의 대다수가 고령인 점을 감안할 때 수술에 필요한 전신마취 및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출혈 등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술 후 발기부전, 사정장애, 요실금 등의 부작용 또한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기 힘들게 만드는 원인으로 꼽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질환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차일피일 미룬 채 어쩔 수 없이 약물 치료에 의존하거나 아예 치료를 포기하기도 한다.

윤철용 칸비뇨의학과 원장은 약물 또는 수술적 치료에 대해 고민 중인 환자들에 대한 해결책으로 유로리프트 시술을 적극 추천한다. 윤 원장은 “약물 치료에 효과를 못 볼 경우 언젠가는 수술이 필요하게 되는데 지체할수록 고령에 따른 수술 위험도 높아질 뿐 아니라 방광 기능, 신장 기능의 비가역적 손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이 두려워 치료를 미루고 있는 경우라면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전립샘결찰술, 즉 유로리프트 시술은 째거나 절단 또는 꿰매어 병을 낫게하는 수술과 달리 조직 손상이 사실상 거의 없는 시술법이다.

전립샘의 수술적 치료와 유로리프트 시술도 차이를 보인다. 전통적인 수술 방법은 전립샘 조직을 파괴해 손상된 조직이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성기능 장애, 역행성 사정, 요실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유로리프트는 국소 마취로 전립샘 조직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며 진행되는 시술이기 때문에 소변줄을 유지할 필요도 없고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며 동반되는 부작용 역시 미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최근 유로리프트는 중장년층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들 사이에서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신 마취가 필요 없고 혈전예방제, 항응고제등의 약물 복용의 중단도 필요 없다는 점에 있어서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의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고령으로 전신마취가 힘든 고위험군의 환자에게도 유로리프트 시술이 역시 좋은 치료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선 각각의 환자에게 특화된 맞춤형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칸비뇨의학과 윤 원장은 유로리프트 시술의 적임자라 할 수 있다.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굴지의 대학뿐만 아니라 하버드의대, 뉴욕주립대 등의 외국 대학에서 20년 넘게 전립샘에 대한 진료 및 임상을 시행하며 전립샘 관련 수술만 3000건 이상 집도해온 전립샘 전문가다. 유로리프트 시술 사례가 많은 만큼 국내에서 손꼽히는 노련한 경험자다. 특히 칸비뇨의학과는 검사 결과 및 치료 방법 등에 대해 담당의와 환자 간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결정한 후 시행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필수 검사 및 치료 장비의 원내 설치 및 부서별 전담 인력의 배치를 통해 환자의 대기 및 검사 시간을 최소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1일 수술 건수의 제한, 헤파필터를 완비한 수술실 운영 등을 통해 최상의 치료 결과를 추구하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