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한 울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K리그1 14라운드부터 25라운드까지의 마케팅 활동, 관중 유치 성과, 그라운드 품질을 평가한 뒤 이를 바탕으로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풀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팀을 선정했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이 차지했다. 울산은 심사위원회 평가(40%)와 기자단 투표(40%), 팬 투표(20%) 점수를 합산한 결과 95.0점을 얻었다.
2위를 차지한 제주 유나이티드(69.4점)는 K리그 최초 ‘탄소중립 축구경기’ 개최, 3위 김천 상무(58.0점)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헌정 유니폼 제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풀스타디움상을 차지한 FC서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상은 서울이 수상했다. 서울은 14~25라운드 동안 7번의 홈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8844명의 유료관중을 유치했다. 지난 1차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다.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게 주어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대구FC가 가져갔다. 2차 기간에 평균 7032명의 유료관중이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았다. 이는 1차((1~13라운드) 대비 2233명이 증가한 수치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포항 스틸러스 홈구장 포항 스틸야드가 차지했다. 스틸야드는 포스코·동원개발의 세심한 잔디 관리를 통해 선수들에게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제공하고 있다.
K리그2 17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를 기준으로 평가한 K리그2 부문에선 대전하나시티즌이 팬 프렌들리 클럽상, 풀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모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전하나시티즌(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한 대전은 2차 기간 중 K리그2 11개 구단 중 가장 많은 2301명의 유료 관중을 유치했고 1차(1~16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800명이 늘어났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서울 이랜드FC 홈구장 목동 종합운동장이 가져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