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LG의 홈 경기 기준 잠실구장이 매진된 것으로 올 시즌 처음이다. 마지막 매진은 지난 2019년 9월29일 LG-두산의 경기로, 이날 2년 10개월만에 관중석이 가득 들어찼다. 2022.7.3/뉴스1
프로야구 KBO리그가 2023시즌부터 2연전을 없앤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2시즌을 끝으로 3라운드에서 진행하던 ‘홈 2연전-원정 2연전’ 방식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KBO리그는 KT 위즈의 참가로 10개 구단 체제가 된 2015시즌부터 팀당 144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한 구단과 총 18차례 맞대결을 펼치는데 1·2라운드에서 홈 3연전과 원정 3연전을 한 차례씩 진행한 후 남은 4경기는 3라운드에서 홈 2연전-원정 2연전으로 치렀다.
BO는 실행위원회 의결 및 이사회 심의를 통해 2연전 폐지 방안을 확정했다. 2연전이 폐지됨에 따라 3라운드는 내년부터 홈 3연전-원정 1경기 또는 원정 3연전-홈 1경기로 5개 팀씩 격년 편성하게 됐다.
KBO는 “선수단의 체력 부담과 이에 따른 부상 위험을 줄여 경기력을 향상해 팬들에게 더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 경기를 선보이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경기 편성”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