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 이영하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오후 8시30분 방송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엔 자매들이 그리워한 반가운 손님 선우은숙과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번 방송에서 자매들은 환영 현수막을 걸고 드라이브할 ATV를 멋지게 꾸미는 등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자매들의 집을 찾은 선우은숙은 간만에 만난 자매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이후 선우은숙은 자매들을 위한 식사 준비에 나섰다. 선우은숙은 냉 파스타와 몽땅 샐러드, 직접 구워온 빵을 내어놓으며 숨겨왔던 요리 실력을 뽐냈다.
선우은숙이 준비한 만찬을 즐기던 중 이경진이 선우은숙에게 “골프를 엄청 잘 친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선우은숙은 “골프 안 친지 10년은 됐다”며 그토록 좋아하던 취미인 골프까지 그만두게 만든 황당한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선우은숙은 “그 루머 때문에 골프를 그만두고 새 취미를 가졌다”며 루머 때문에 갈비뼈 5대가 부러진 사연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자매들과 함께 힐링 산책에 나선 선우은숙은 “이영하 씨 얘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 여기 오니 말이 절로 나온다”며 전남편인 이영하에 대해 언급했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1981년에 결혼했다가 2007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이혼한 이유를 14년만에 밝혔다. 그녀는 “남이 날 고소를 하겠다고 하는데도 자기는 내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며 “그 여자 후배가 날 연예계 생활 못하게 하겠다면서 고소한다고 했는데 자기는 모른척 했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