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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소식좌’ 탄생?…박소현·산다라박 4년간 밀착 취재”

입력 | 2022-08-24 05:28:00


 개그우먼 김숙이 ‘소식좌’ 콘텐츠 뒷얘기를 전한다.

오는 2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여성듀오 ‘백숙’을 결성한 백지영과 김숙이 출연한다.

이날 김숙은 본인이 ‘소식좌’ 박소현과 산다라박을 발굴한 창시자라고 밝힌다. “박소현 씨와 산다라박 씨를 4년 간 밀착 취재해 ‘소식좌’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며 “두 사람이 적게 먹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 촬영했는데 프로그램으로도 제작되고 반응이 좋게 터졌다”고 전했다.

또, 김숙은 먹방의 새로운 장르 ‘자동차 먹방’의 비결에 대해 공개한다. “스케줄 이동할 때 차 안에서 오리구이 한정식, 고등어 김치찌개, 모밀과 돈가스 등 다양한 음식을 먹는다”며 “‘차 먹방’을 위해 테이블까지 제작했다 테이블 위에 고무판을 덧대 음식이 밀리지 않아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고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다.

이어 그는 “‘차 먹방’을 본 기획사 대표님들한테 전화가 많이 왔다”면서 “차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종류가 많은데 김밥만 사준 소속 연예인들에게 미안해 메뉴를 바꿔줬다더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김숙은‘‘번아웃’을 겪었을 당시 양희은에게 혹독한 독설을 들은 적이 있다고 언급, “프로그램이 갑자기 너무 많이 생겨 쫓기던 시절, 양희은 선생님이 송은이 언니에게 ‘숙이는 눈에 진심이 없더라’고 말씀한 적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때 그 말을 듣고 정신 차려 진심을 담아 일하게 됐고 이후 양희은 선생님을 다시 만났더니 ‘넌 요즘 진심이 있더라’라고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진심을 전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