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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 지난듯’ 13만9339명 확진, 1주전 0.8배…위중증 급증세

입력 | 2022-08-24 09:39:00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933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933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258만8640명이 됐다.

전날(15만258명)보다 1만919명(7.3%) 감소했고 1주일 전인 17일(18만763명)보다 4만1424명(22.9%) 줄었다. 2주일 전인 10일(15만1728명)보다는 1만2389명(8.2%) 적다.

◇ 신규확진자 꾸준히 줄어…비수도권 비중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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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18만명을 넘어선 이후 18일부터 주 후반으로 갈수록 17만8541명→13만8794명→12만9395명→11만936명 등으로 꾸준히 줄어왔다. 이번주 들어서도 평일 검사 기준으로 전날 15만여명에 이어 이날 약 14만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난주 18만763명이 이번 6차 유행의 정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7월 초 재유행 시작 이후 일일 확진자가 1주일 전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21일이 처음이었다. 이후로도 지난주 광복절 검사건수 감소가 반영된 23일을 감안하면 이날까지 사실상 나흘째 1주전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는 셈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이 13만8883명, 해외 유입이 456명이다. 1주일간(8월 18일~24일) 일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12만8985명이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630→464→492→396→406→504→456명’으로 변화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6만190명으로 43.3%,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7만8693명으로 56.7%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13만9339명(해외 456명 포함)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만578명(해외 9명), 부산 8592명(해외 1명), 대구 7895명(해외 20명), 인천 7101명(해외 88명), 광주 5746명(해외 24명), 대전 4202명(해외 21명), 울산 3265명(해외 16명), 세종 1171명(해외 7명), 경기 3만2651명(해외 43명), 강원 4628명(해외 18명), 충북 4699명(해외 27명), 충남 6397명(해외 31명), 전북 5532명(해외 25명), 전남 6083명(해외 12명), 경북 9073명(해외 45명), 경남 9617명(해외 34명), 제주 2096명(해외 22명), 검역 13명이다.

◇ 위중증 전날보다 86명 증가…10대 사망자 1명 추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86명 증가한 573명이다. 지난 4월 26일 613명 이후 120일만에 가장 많다. 하루새 86명 늘어난 것은 156일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최근 2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418→453→469→512→521→563→469→470→492→511→531→551→487→573명’이다.

사망은 63명 늘어 누적 2만6224명이 됐다. 전날 사망자보다 11명 많다. 신고된 사망자 63명 가운데 1명은 10대(10~19세)로, 이로써 10대 사망자는 누적 16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21일째 0.12%를 기록중이다. 최근 2주일간 사망자는 ‘59→58→67→57→50→37→42→61→83→84→64→65→52→63명’이다.

◇ 위중증병상 가동률 44.8%…재택치료 1주일만에 70만명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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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504개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이 44.9%로 전날 44.8%보다 0.1%포인트(p) 올랐다. 준중증병상은 58.1%로 전날 59.8%에 비해 1.7%p 감소했다. 중등증병상은 43.9%로 전날 45.0%보다 1.1%p 감소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9.0%로 전날 19.8%보다 0.8%p 줄었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13만9978명, 전체 69만5214명이다. 재택치료자 총원은 전날보다 약 3만명 줄어 지난 17일 이후 1주일만에 60만명대로 내려왔다. 지난 18일 70만1663명으로 70만명을 넘어선 재택치료자는 지난 21일 77만227명까지 증가한 뒤 22일부터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73개소가 운영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05개소가 있다. 그중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9개소다.

4차 접종자는 3만7778명 늘어 누적 696만7324명이 됐다.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13.6%, 18세 이상 15.7%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대상자의 46.9%가 접종했고, 50대 대상자의 25.5%가 4차 접종을 마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