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생명 컨설턴트 10명 중 7명은 본인의 직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컨설턴트는 보험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30∼40대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응답했다.
삼성생명은 자사 컨설턴트 99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72.8%는 자신의 직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컨설턴트 경력이 길수록 직업 만족도가 높았다. 10년 이상 컨설턴트 가운데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78.4%에 달했다. 반면 2년 이하 컨설턴트에서는 같은 대답을 한 비율이 68.4%, 3∼5년차에서는 69.6%였다.
컨설턴트는 은퇴 후 연금을 타기 전까지 소득이 없는 ‘소득 크레바스(절벽)’에 대한 걱정 없이 원할 때까지 일할 수 있다. 목표한 만큼의 노후자금을 준비해 풍족한 노년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컨설턴트로서 언제까지 일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60대’라고 답한 비율이 45.5%, ‘70대 이상’이 41.2%로 나타났다.
자신의 직업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8.5%가 추천할 의사를 표했다. 추천 대상으로는 ‘정년 없이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30.0%), ‘노력한 만큼 성과에 따라 보상받고 싶은 사람’(28.3%)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몇 살부터 컨설턴트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는 48.2%가 40대를, 39.1%가 30대를 꼽았다.
삼성생명은 연차에 따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컨설턴트들이 금융 전문가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센터에서 입문 교육을 마친 신인 컨설턴트는 소속 지점에서 매주 상품 내용과 컨설팅 기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이어 고객 발굴, 전화 상담, 상품 설명, 계약 체결 등 단계별 전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자산관리 컨설팅을 지원하는 다양한 조직을 통해 삼성생명 컨설턴트의 전문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 삼성생명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것이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FP(Financial Planning)센터와 초부유층을 상대로 한 삼성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다. 이 같은 조직을 통해 컨설턴트 혼자 해결하기 힘든 상속, 증여, 세금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