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생활비가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보육원 출신 새내기 대학생의 죽음과 관련해 “그제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에 이어 정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이 많다는 생각에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늦게나마 친부모님과 연락이 닿아 아들의 마지막 길을 지켜봐줬다는 뉴스에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질병과 가난, 그리고 소외로 시달리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돕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국민이 홀로 모든것을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