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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안심골목길’ 10곳으로 확대한다

입력 | 2022-08-25 03:00:00

범죄 예방하고 원도심 활성화 기대




경남도는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당초 3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두운 골목길에 조명을 늘려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2015년부터 매년 3, 4곳의 대상지를 선정해 11개 시군에 29개 사업(총사업비 26억4900만 원)을 완료했다. 올해는 2월 김해시 고모마을, 의령군 중동마을, 고성군 고성시장 등 3곳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통영시 통영여중고 등하굣길, 김해시 진례면 고모마을 사업 연장, 양산시 백동초등학교 등하굣길, 하동군 진교버스터미널 일대, 함양군 함양초등·함양여중·위성초등학교 일대, 거창군 아림고등학교와 거창도립대 일대 등 7곳을 추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주택국장은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은 범죄예방 효과, 미관 개선, 지역 관광지 확보 등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아 사업 대상지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