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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눔]포장 줄이고 친환경 소재 사용한 ‘추석 선물세트’

입력 | 2022-08-25 03:00:00

행복나래㈜, 31일까지 추석 선물전
사회적기업 28곳 100개 제품 선봬



쇼핑몰 11번가 ‘소백마켓’에서는 31일 오후 3시까지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추석 명절 선물전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 기업 28곳이 100여 개 제품을 선보인다. 행복나래㈜ 제공


추석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인 행복나래㈜는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드러내는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추석 명절 선물전’을 31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선물전은 11번가 홈페이지 검색창에 ‘SOVAC’을 검색해 접속할 수 있는 소백마켓 또는 스피드몰에서 열린다.

이번 선물전에는 총 28개 사회적 기업이 참여해 100개의 제품을 선보인다. 여성 가장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수제 강정 전문 기업 교아당㈜, 육류 포장 시 친환경 포장을 추구하는 파파스컷, 장애인 청년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단비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물전은 한우, 한돈, 곶감·견과, 과일, 버섯, 한과·강정, 수산물, 건어물·조미김, 가공식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추석 선물로 사랑받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선물전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환경을 위해 과포장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했다. 스티로폼 박스는 종이박스 또는 다회용 보랭 가방으로 대체된다. 플라스틱 완충재는 종이 완충재로, 젤 아이스팩은 물 아이스팩으로 교체해 포장재의 재활용 비율을 높였다. 종이 낭비를 막기 위해 종이로 된 제품 안내서 대신 휴대전화 등으로 볼 수 있는 ‘e-카탈로그’가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행복나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이번 추석에는 뜻깊은 소비를 통해 지구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