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다. 보리스 존슨 총리 트위터 갈무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키이우를 방문해 추가 군사지원을 약속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취재진에게 “우크라이나인들은 저항하려는 강한 의지가 있다”며 “이러한 우크라이나인의 의지는 푸틴 대통령이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총리실의 성명에 따르면 이날 존슨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5400만파운드(약 85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를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존슨 총리의 방문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영국은 우리의 승리를 더 가깝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며, 우리는 승리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의 확고한 동맹국이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군사 장비와 자금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영국 총리실에 따르면 영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23억파운드(약 3조640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한편 존슨 총리는 ‘파티게이트’ 사건 이후 사퇴 압박을 받아온 끝에 결국 지난 7월 사임을 발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