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청소년핸드볼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39-21로 이겼다.(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남자청소년핸드볼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여유 있게 제압, 4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내년 열릴 세계핸드볼선수권 진출도 확정했다.
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제9회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39-21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이승용이 9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현민, 강륜현, 이건영이 각각 4점씩 고르게 득점하며 뒤를 받쳤다. 이승용은 경기 MVP로 선정됐다.
후반전은 완전히 압도했다. 이민준의 3연속 득점과 김현민의 추가 득점 등으로 치고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고, 골키퍼를 제외한 전원이 득점을 기록한 끝에 39-2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이란, 바레인, 인도,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4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아울러 이번 대회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세계핸드볼선수권 진출권도 확보했다.
한국은 막판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B조의 일본 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28일 4강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31일 열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