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 비용이 2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25일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국장례식) 비용을 정부가 약 2억5000만엔(약 24억4400만원)으로 예상하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은 9월27일 일본 도쿄(東京)도 지요다(千代田)구 니혼부도칸(日本武道館)에서 열린다. 참석자는 약 6400명 정도 초청하는 방향으로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 국장 경비는 조만간 각의에서 결정된다.
전후 총리로는 유일한 전례가 되는 1967년 요시다 시게루(吉田茂·1878~1967년) 전 총리의 국장 역시 같은 니혼부도칸에서 치러진 바 있어, 일본 정부는 이번 참석자 수도 같은 규모로 할 계획이다.
해외 인사로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을 조율하고 있다.
외무성은 일본과 외교관계가 있는 195개국 등에 국장 일정을 전달하고 있다. 국회의원과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도 초청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