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방문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참관하고 있다. 2022.08.25.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6번째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출 감소와 부채 증가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들의 삶을 단단하게 챙기는 것이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수립해 실천해왔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손실보전금 25조원을 지급하고 특례보조금, 융자지원 및 맞춤형 채무 조정프로그램도 가동해오고있다”며 “그럼에도 물가 상승과 코로나 재확산, 최근에는 수해까지 겹쳐서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방문, 한 반찬가게에서 온라인으로 주문된 상품의 배송을 체험하고 있다. 2022.08.25.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또 윤 대통령은 ‘온라인 플랫폼 상인 조합’을 구성한 암사종합시장을 두고서는 “전통시장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인상 깊게 보여줬다”며 “암사시장의 사례처럼 전통시장에서 온라인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생업에 바쁘다 보면 정부 정책을 잘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들도 많이 있다. 관계부처는 직접 발로 뛴다는 각오로 세심하게 챙겨달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우 정책을 만들거나 추진할 때 저마다 처한 여건과 환경이 다양한 만큼 상인분들의 목소리와 상황을 충분히 담아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수해로 인해 전국의 많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데 국가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시설 복구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야 한다”며 “암사시장은 오늘 처음 와봤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활기찬 시장 풍경이 정말 인상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