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욱 롯데백화점 와치&주얼리 치프바이어
절기상으로는 계절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다. 이럴 때일수록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초가을의 불쾌지수를 떨쳐버리는 시도를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주얼리 스타일링이라면 더 좋겠다. 인플루언서들이 착용하거나 주얼리 브랜드들이 출시하는 제품들이 화제가 되면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칼럼을 통해서 그러한 트렌드 중 한 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Single Earring(싱글 이어링) 트렌드
싱글 이어링은 사실 1980년대에도 유행하였으나 뉴트로(Newto) 열풍과 함께 예전보다 스타일리시하고 패셔너블하게 재해석되어 돌아왔다. 예전처럼 한쪽 귀에 한 개의 제품으로만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착용하는 방법을 탈피해 요즘은 한쪽 귀에 여러 개의 이어링을 착용하되 싱글이어링을 위해 낱개로 판매되는 이어링을 착용하여 믹스매치 효과를 낸다. 이러한 싱글 이어링은 심플한 드롭 이어링부터 화려한 디자인의 이어링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흥미로우면서도 마스터하기 어려운 스타일링 법 중 하나로 자칫 잘못 하면 캐리비안 해적의 잭 스패로우 선장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TPO에 맞게 싱글이어링 선택하기
싱글이어링 트렌드는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한편 자칫 잘못하면 과도해 보일 수 있다. 스타일링 시 참고할 만한 몇 가지 팁과 주얼리 브랜드에서 출시한 아이템을 함께 살펴보자. 이번 초가을의 무더위와 불쾌지수는 싱글이어링 스타일링으로 날려 보길 바란다.
사이즈나 형태는 어떤 것이든지 상관없지만 좀 더 크고 기하학적인 형태의 제품이 더 눈에 띄고 트렌디 해 보인다. 세트(2개)로 된 이어링을 하나만 착용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물론 싱글이어링 전용으로 낱개로 판매하는 제품이 브랜드마다 출시되고 있지만 한 쌍으로 된 제품이 마음에 든다면 고민 없이 구매 후 필요에 따라 세트로 혹은 싱글로 착용하는 유연성을 발휘하면 된다.
싱글이어링 스타일링은 모든 의상에 다 잘 어울린다. 캐주얼 의상에만 잘 어울릴 것이라 속단하지 말고 평일 직장 출퇴근룩 혹은 주말 파티룩에도 과감히 도전해 보길 추천한다. 의상의 종류에 따라 길이와 소재를 달리하여 착용하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링과 스터드 제품을 한쪽 귀에 여러 개 착용하면 쿨하고 캐주얼한 룩을 연출하는 최상의 조합이 될 것이다.
◆ 쇼파드 마이 해피 하츠(My Happy Hearts) 컬렉션
쇼파드 해피 하츠 컬렉션 이어링
쇼파드 해피 하츠 컬렉션 이어링
◆ 쇼메 주 드 리앙(Jeux de Liens) 컬렉션
쇼메 주 드 리앙 컬렉션 이어링
쇼메 주 드 리앙 컬렉션 이어링
쇼메 주 드 리앙 컬렉션 이어링
◆ 스티븐 웹스터 아스트로 볼(Astro Ball) 2.0 컬렉션
스티븐 웹스터 아스트로 볼(Astro Ball) 2.0 컬렉션
홍동욱 롯데백화점 워치&주얼리 치프바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