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경기도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농구 ‘고양 캐롯 점퍼스’ 창단식에서 허재 데이원스포츠 대표가 창단포부를 발표하고 있다. 2022.8.25/뉴스1
프로농구에 첫 발을 내딛은 데이원스포츠의 프로농구단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고양 캐롯 점퍼스라는 이름이 공개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구단은 최대한 빨리 정상에 오르겠다고 공언했다.
데이원스포츠는 25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캐롯 점퍼스 창단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허재 대표를 비롯해 김희옥 한국프로농구(KBL) 총재, 이동환 고양시장, 정의석 낫소 대표, 박관수 캐롯 부문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했다.
김 총재는 축사에서 “데이원이 전통의 명문 오리온을 인수해 돌풍의 명문 구단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데이원의 농구단 창단으로 프로농구가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25일 오후 경기도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농구 ‘고양 캐롯 점퍼스’ 창단식에서 김승기 감독과 선수들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2022.8.25/뉴스1
허재 대표는 “고양 캐롯 점퍼스를 프로농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팬들이 궁금해 했던 새로운 유니폼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홈 유니폼은 주황색 상하의에 가슴 부분에는 구단명인 캐롯이 검은색 글씨로 새겨졌다.
25일 오후 경기도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농구 ‘고양 캐롯 점퍼스’ 창단식에서 마스코트를 공개하고 있다. 2022.8.25/뉴스1
이날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오른 주장 김강선은 “팀이 새롭게 창단한 만큼 선수들도 새로운 기분으로 준비하고 있다. 팬들께서 많이 응원을 와준다면 선수들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은 “대길이는 이름 그대로 악운을 막아주고 좋은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는 마스코트”라며 “장난기 가득한 얼굴이 팀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