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비해 올해 말까지 구축
제주도가 중요 시설물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3차원(3D)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복잡한 건물 구조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대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취득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항공 레이저 측량 등의 방법을 통해 제주도 전역을 18만1500여 곳의 블록 형태로 구성한 뒤 건축물 대장, 도로명 주소 등의 행정정보와 연계하고 중요 시설물 70곳에 대한 3D 영상데이터를 만든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국비와 지방비 등 18억6600만 원이 투입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