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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차량운행 솔루션 장착뒤 사고 85% 줄어”

입력 | 2022-08-26 03:00:00

고객차량 15만대 빅데이터 조사
“급출발 25% - 급감속 99% 감소”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사고 발생률이 약 85%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자사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유비스’를 이용하는 15만 대의 고객 차량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용 차량의 ‘위험운전 행동 양상’을 조사한 결과 솔루션을 이용한 차량의 사고 발생률이 8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급출발은 24.6%, 급감속은 98.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은 차량에 장착된 통신단말기를 통해 차량의 실시간 위치 및 경로, 운행 습관 등의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스원은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은 운전자의 위험 운전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현황을 관리하는 게 가능하다”며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 습관을 직접 확인하고 경각심을 높일 수 있어 사고 발생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2020년부터 버스와 화물차 등 대형 사업용 차량에 차로 이탈 경고장치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차량 관련 규제가 강화하고 있어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에스원 관계자는 “차량운행 관련 법령이 강화되며 적용 대상이 확대되는 만큼 솔루션의 기능을 추가해 사고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