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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서울 강남 중식당서 포착…107일 만에 나들이

입력 | 2022-08-26 07:39:00

지난 5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근혜 전 대통령.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이후 107일인 만인 25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중식당서 일행들과 함께 만찬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 News1 DB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일행과 함께 서울 강남에 모습을 드러낸 사실이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이후 107일만의 외부 활동 노출이다.

25일 저녁 박 전 대통령이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 등 일행 5명과 함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중식당에 들어서는 모습이 국민일보 카메라에 포착됐다.

감청색 자켓을 입은 박 전 대통령은 마스크를 한 상태였고 유 변호사가 외부인의 접근을 막아섰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서울 방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건강상태 점검을 위한 방문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고 수감생활을 해오다가 특별사면을 받아 지난해 12월 31일 석방됐다.

이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3월 24일 퇴원해 대구 달성군 사저에 머물고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