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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홧김에 불을 지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1분쯤 광주 북구 오치동 이성친구의 단독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인의 이별 통보에 술을 마셨고, 화가 나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으로 주택 2층이 전소하고,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39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손등에 화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