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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토하고 반복하는 금쪽이에 오은영 “폭식증”

입력 | 2022-08-26 17:22:00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사춘기 자녀를 둔 재혼 가정에게 당부를 전한다.

26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에게 집착하는 11살 딸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이날 엄마와 떨어지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11살 딸을 둔 재혼 부부가 출연한다. 엄마는 “딸이 과도하게 엄마에게 집착을 하는 것은 물론, 끊임없이 음식을 갈구한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관찰된 일상에서는 아무도 없는 빈 집에 금쪽이는 연신 엄마를 부르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엄마와 전화 연결이 되지 않자 서럽게 울더니 돌연 젤리를 먹기 시작한다. 젤리가 목에 걸린 건지 급기야 구토까지 하는 금쪽이는 익숙한 일인 듯 스스로 뒤처리를 하고 다시 젤리를 먹기 시작해 패널들이 놀라운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진 일상을 관찰한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얼핏 보면 분리불안처럼 보이지만, 분리불안은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금쪽이가 배를 비워놓는 시간이 없다”며 식탐 문제를 언급한다. “금쪽이는 구강 감각 추구를 통해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금쪽이는 폭식증“이라 분석한다.

특히 오 박사는 “금쪽이에겐 혼자 남겨질 두려움이 있어 보인다”며 사춘기 자녀를 둔 재혼 가정에게 세 가지 당부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