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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조직개편으로 업무 효율성 높였다

입력 | 2022-08-29 03:00:00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공공기관 효율화와 혁신성 창출을 위한 사학연금 임원 및 부서장 토론회에서 모두 발언 중인 주명현 이사장.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제공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국민과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했다. 그 결과 최근 업무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를 위한 대대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학연금은 이에 앞서 5월, 110대 정부 국정과제의 자체 검토를 통해 공공기관 혁신에 대한 정책적 요구를 확인하고, 고객 및 국민 1만3202명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경영 효율화에 대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조직 효율화를 비롯한 경영 전반의 혁신 방향을 선제적으로 설정했다.

이후 6월 중 2022년도 단기 경영계획 롤링을 통해 ‘조직 효율화’를 추진과제에 반영하고 즉각적으로 과제에 착수한 결과, 정부 정책 발표 직후 발 빠르게 조직 개편을 완료할 수 있었다.

조직 개편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금사업본부의 경우 공적연금 개혁 및 유보 통합 등 정부 정책 대응을 위한 연금기획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금제도 연구 인력의 확충 등 연금사업의 지속 가능성 제고 및 미래 대비와 관련된 조직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고객 관점에서의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재직자관리팀, 퇴직자관리팀·연금수급자팀 등 고객 생애주기에 맞춰 연금 조직을 개편했다.

또한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한 디지털 정보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면 서비스 업무 방식을 온라인 비대면 연금 서비스로 전환·확대했다. 그동안 센터(서울, 대전, 부산)에서 수행하던 교직원 대여업무를 본부로 이관하여 총괄 수행하도록 하고, 센터는 참여형 통합 교육과 퇴직(예정)자의 사회참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체제로 개편하였다.

자금운용관리단의 경우 3년 연속 11%대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기금 운용 성과와 상관없이 중장기 전략적 자산 배분의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전략실에 기금관리팀을 신설했다. 또 국내채권팀과 국내주식팀을 국내증권팀으로 통합해 국내 채권과 국내 주식의 운용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사학연금은 혁신 가이드라인에 적극 동참하고자 체계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기능·인력 조정을 통해 추가적인 조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직 개편과 함께 사학연금 최초로 실장이 소속팀 간 전보인사 권한을 부여받게 됐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