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에 조성된 황화코스모스밭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22.8.25/뉴스1 ⓒ News1
8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7일 전국이 대체로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5~23도, 낮 최고 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는 한때 비구름이 지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 5㎜ 내외, 전라 서해안, 경북 북부 내륙은 0.1㎜ 미만이다.
일요일인 내일 아침은 전국 기온이 15도 내외로 선선하고 오후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겠다. 특히 아침기온이 평년보다 5도 내외로 낮고,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가 주의된다.
이처럼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이유는 한국이 티베트고기압 가장자리 사이로 부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다음주에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한낮에도 30도를 넘지 않는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으로 전망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