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정우영이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2.6.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2022-23시즌 유로파리그 조 추첨에서 황인범, 황의조가 뛰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정우영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독일)와 G조에 묶였다.
G조에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낭트(프랑스)도 포함됐다.
이후 황의조는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와 계약을 하고 1년 간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하면서 황인범과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6위에 자리하며 유로파리그로 직행했다.
‘벤투호’의 주축 멤버이자 올림피아코스 소속의 황인범, 황의조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서로의 골문을 노리는 상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 오모니아(키프로스)와 E조에 편성됐다.
이밖에도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는 스타드 렌(프랑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AEK 라르나카(키프로스)와 B조에 속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