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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 “손흥민 무득점? 걱정 없어…그는 잘하고 있다”

입력 | 2022-08-27 14:43:00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아직 득점이 없는 손흥민(30)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의 더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022-23시즌 EPL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개막 후 3라운드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은 다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의 EPL 개막전(4-1 승)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한 뒤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겨우 3경기를 했을 뿐이니 딱히 조바심을 낼 상황은 아니지만, 득점왕에 올랐던 지난 시즌 기록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손흥민은 EPL 3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으나 골대를 때리는 등 예열을 마쳤다.

노팅엄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콘테 감독은 에이스 손흥민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헌신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지금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독려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에 왔을 때부터 지켜봤지만 손흥민은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고 훌륭한 태도를 가진 선수”라며 “우린 (3경기에서) 승점 7점을 수확했다. 만약 당신이 손흥민에 대해 불평할 수도 있겠지만 그는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자연스럽게 올 시즌 매 경기마다 상대의 집중견제를 받는 입장이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매일 축구를 즐기고 있다”면서 “그가 득점이 없다고 즐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난 (손흥민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잘하고 있고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곧 골을 넣을 것이고 그러면 모든 것은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무득점이 이슈가 된 것이 다소 황당하다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정말 놀랍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