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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은행 강도살인’ 용의자, 21년 만에 검거

입력 | 2022-08-27 17:52:00

게티이미지뱅크


21년 전 대전에서 발생한 국민은행 살인강도 사건의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살인강도 등 혐의로 붙잡힌 A 씨 등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오후 2시 대전지법에서 열렸다.

A 씨 등은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경 대전 서구 국민은행 둔산지점 지하 1층 주차장에서 현금 수송 차량을 덮쳐 저항하던 은행 직원 김모 씨를 향해 총을 여러 발을 쏜 뒤 현금 3억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눈을 감았다.

수사당국은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사건은 21년간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다.

대전경찰청은 다음달 1일 해당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