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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러시아, 헝가리 원전단지에 신규 원전 2기 건설”

입력 | 2022-08-27 23:01:00


헝가리가 러시아와 지난 2014년 체결된 계약에 따라 러시아산 원자로 2기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에너지청은 러시아 원자력 에너지회사 ‘로사톰’에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로사톰은 헝가리 팍스 원자력 발전단지에 발전용량 1.2기가와트(GW)짜리 원자로 2기를 추가로 건설할 수 있게 됐다.

완공되면 팍스 원전단지의 러시아산 원자로는 현재 4기에서 6기로 늘어난다.

CNN은 이번 프로젝트가 우여곡절 끝에 성사됐다며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밀월 관계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전했다.

원자력은 유럽연합(EU) 제재 대상이 아니다.

헝가리와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지만 사업을 계속 미루다 최근에 착공이 결정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