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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이어 에버턴도 황희찬에 눈독, 이적료 240억원 책정

입력 | 2022-08-28 14:52: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26)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에버턴은 황희찬 이적을 위해 1500만파운드(약 240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턴이 황희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에버턴이 현재 노리고 있는 벤 브레튼 디아즈(블랙번)를 데려오는데 실패하면 황희찬을 대신 노릴 전망이다. 에버턴은 황희찬의 이적료로 1500만파운드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에서 2번째 시즌을 맞이한 황희찬은 개막 이후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시즌 초반 팀 공격을 이끌며 합격점을 받았고, 이를 통해 완전 이적이 성사됐다. 황희찬은 EPL 데뷔 시즌 30경기에서 5골1도움으로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신뢰를 얻은 황희찬은 올 시즌 등번호를 26번에서 11번으로 바꾸는 등 달라진 입지를 보여주는 듯 했다. 더불어 개막 후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황희찬은 예상치 못한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지난 25일 영국 현지에서는 “리즈가 황희찬을 노리고 있다. 댄 제임스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리즈는 황희찬 영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즈가 황희찬 영입을 노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과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황희찬을 지도했던 제시 마치 감독이 점찍었기 때문이다. 마치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잘츠부르크를 이끌며 황희찬을 잘 활용했던 지도자다.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으나 이런 배경 때문에 이적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