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대표에 이재명…정청래, 최고위원 1위

77.77% 득표로 당선…‘어대명’ 이변 없었다

2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 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28/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이재명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8·28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77.77%로 박용진 후보(22.23%)를 제치고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권리당원에서 78.22%, 일반당원 86.25%, 국민 여론조사에서 82.26%, 대의원 투표에서 72.03%의 득표율을 얻으며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이 후보의 합산 득표율은 당 대표 경선 기준 역대 최고치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 2020년 당시 이낙연 당 대표 후보의 득표율(60.77%)이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5.20%의 득표율로 1위, 고민정 후보가 19.33%로 2위를 차지했다. 박찬대 후보는 14.20%로 3위, 서영교 후보는 14.19%로 4위, 장경태 후보는 12.39%로 5위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일반국민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 비율을 반영해 새 당 대표를 선출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