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바람개비]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계단

입력 | 2022-08-29 03:00:00


샤를 가르니에(1825∼1898)가 설계한 프랑스 파리의 오페라하우스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Y자 모양’의 대계단을 만난다. 다채로운 색깔의 최고급 대리석으로 제작된 계단은 부드럽고 우아한 곡선으로 물결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막 첫 장면에서 가면무도회가 펼쳐지는 무대 위 계단은 바로 샹들리에와 조각품으로 장식된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계단을 차용한 것이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