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군 장병들이 지난 26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의 일환으로 경북 경산 일대에서 ‘한미 연합 공병 상용교량 구축훈련’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올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2부가 29일부터 나흘 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양국 군은 UFS 연습 2부 기간엔 북한군의 공격에 따른 전면전 상황을 가정해 수도권 안전 학보를 위한 ‘역공격’과 ‘반격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한미 연합전력은 2부 연습 기간 중 공격헬기 사격과 해상 초계작전 등의 실기동훈련(FTX)도 병행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2일 시작된 이번 UFS에 맞춰선 육·해·공군 전력이 각각 참여하는 총 13개 종목의 FTX를 잇달아 실시하고 있다.
22~25일 닷새 간 진행된 UFS 연습 1부에선 북한군의 전면 공격 상황을 가정한 ‘방어’ 위주의 훈련이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UFS 기간 중엔 한미 간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른 우리 군 주도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도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UFS 계기 도발 가능성에서도 촉각을 기울이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북한은 우리민족끼리 등 대외 선전매체를 동원해 ‘UFS는 북침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는 등 연일 비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