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2017.7.11/뉴스1
지난해 출생아 100명 중 5명꼴이 쌍둥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출생아 중 다태아(쌍둥이 이상)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가장 많았다. 다태아 출산 가능성이 높은 시험관 등 난임시술을 받는 부부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다태아는 1만4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800명 증가했다. 전체 출생아 26만400명 중 다태아 비중은 5.4%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늘었다.
다태아 중 쌍둥이는 전체 출생아의 5.2%였고, 세쌍둥이 이상은 0.2%였다. 출생아 중 다태아 비중은 1990년대 1%대에서 2012년 3%대, 2018년 4%대를 넘어선 뒤 지난해 처음 5%대까지 올라섰다.
세종=서영빈 기자 suhcrat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