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29/뉴스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전체적인 큰 틀에선 국제기구나 미국, 주요국에서 우리나라를 평가할 때 외환건전성에 문제가 없고 외화보유가 충분해 괜찮다(고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한국은 소규모 개방경제고 충격에 약한 유리그릇이라 출렁출렁할 수밖에 없다’고 최근 외환시장 등에 대해 우려하자 “대외적인 국제기구, 주요국가 여러 채널을 항상 긴밀하게 작동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추 부총리는 “과거와 달리 지금 무역수지 적자가 나는 큰 원인은 거의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다 설명할 수 있고, 수출 자체는 나름 견고하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더 경각심을 갖고 혹시 무슨 일이 생길 수 있는 것 아니냐 해서 관계 기관 간 늘 회의하며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대응책, 비상대책까지 늘 강구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올해 세수 전망에 대해선 “현재는 2차 추가경정예산을 할 때 전망한 수치대로 세수 진도가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