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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매출액 1조원 돌파! 언제 어디서나 쉽게 먹는 ‘정관장 에브리타임’

입력 | 2022-08-30 03:00:00

[Goldengirl Info]For Health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크게 화제를 모은 박은빈이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모델이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누적 매출액은 1조 2천억원을 넘어섰고 누적 판매수량은 4억포를 달성했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1초당 1.2포씩 팔림 셈이다.


간편하게 섭취하는 국내산 6년근 스틱형 홍삼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도록 만들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홍삼을 스틱형으로 선보인 건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최초다. 에브리타임 출시 전에는 농축액 타입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었다. 정관장의 현장조사 결과,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홍삼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파악했다. 이후 스틱형 홍삼 개발에 착수했고, 제품명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에브리타임(EVERYTIME)’으로 지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출시 이후 입소문이 더해지며 인기가 급상승했다. 2013년 90억 원이던 연매출은 2015년 480억 원, 2016년 1000억 원을 돌파했고, 2021년에는 1700억 원을 기록했다.

젊을 때부터 건강관리에 힘쓰는 2030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콘셉트가 인기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에브리타임 출시 이후 2030세대의 정관장 매출 비중은 2012년 5% 수준에서 최근 15%대까지 올랐다.


K-콘텐츠 열풍 타고 해외서도 인기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매출이 크게 상승하며 2022년 누적 매출액이 1조 2천억원을 넘어섰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해외에서도 대표 홍삼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적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이커머스 등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 영향이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21년도 해외수출실적은 전년대비 약 30% 증가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반응이 좋다.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정관장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정관장 홍삼의 우수한 효능과 더불어 한국 드라마를 통해 에브리타임을 먹는 모습을 자주 접한 젊은 세대들이 즐겨 찾는다고 전해진다.

중화권에선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뿌리삼 위주의 시장을 건강 식품 위주의 시장으로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에브리타임 출시 이후 3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국 내 히트제품으로 전해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품과 시장 다변화로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
정관장은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성공에 힘입어 제품 라인업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홍삼농축액에 감초 추출물, 프로폴리스 등을 첨가해 홍삼의 쓴맛을 완화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 상위 2% 수준의 지삼(地蔘)을 함유한 프리미엄 라인 ‘홍삼정 에브리타임 리미티드’ 등을 선보였다.

판매 채널도 다양화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는 정관장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작년 매출이 17년도 대비 약 4.3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많이 선물한 랭킹’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SNS로 홍삼제품을 선물하는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최근 젊은층 위주로 추석에 대한 인식이 ‘명절’에서 ‘연휴’로 의미가 변화하면서, 추캉스족(추석+바캉스족) 사이에선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여행 필수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작년 정관장 추석 프로모션 기간 중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농축액인 ‘홍삼정’을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제품 1위에 올랐다.

여행객과 캠핑족을 겨냥해 감각적인 패키지와 굿즈를 담아낸 에브리타임 기획에디션도 매년 한정판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날로그 감성의 필름카메라를 굿즈로 제공하는 ‘에브리타임밸런스 찰칵에디션’을 출시하며 레트로에 열광하는 MZ세대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사진/KGC 인삼공사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