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girl Info]Art
이랜드갤러리 한중 작가 초대전에서 선보이는 한국의 제미영 작가 작품 ‘조각풍경’.
2022 축제 키워드는 ‘둥글게 둥글게’로 고객과의 소통을 늘린다는 염원을 담았다. 팬데믹 이후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단절된 관계의 연결과 화합, 자연 순환을 모토로 온 마을을 순회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한다.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1부는 9월초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아트페어에 발맞춰 국내외 미술애호가와 콜렉터가 즐길 수 있는 미술 행사다. 2부는 제2회 헤이리 국제 음악제 시즌에 맞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 및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문화예술 행사다.
국경을 넘나드는 다양한 미술 작품 소개
헤이리 판 아트 페스티벌에서 볼 수 있는 이랜드갤러리의 리바오쉰 작가 전시 포스터.
9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영화 스튜디오 B관에서는 난장판 미디어 아트전이 열린다.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 김창겸 등 작가 5인의 전시로 거대한 촬영소 내부가 아름다운 미디어 아트로 채워진다.
9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이랜드갤러리 B관에서는 30∼40인으로 구성된 헤이리 ACA 아트페어(Arising Contemporary Artists)가 진행된다. 세계적인 미술 행사인 키아프(KIAF) 시즌에 맞춰 열리는 위성행사로, 헤이리 마을에서 유망작가를 미술애호가에게 소개하는 시간이다. 이랜드갤러리는 아트페어 진행을 통해 역량있는 미술인들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다양하고 도전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드로잉 퍼포먼스, 음악회 등 문화예술 행사 진행
이랜드갤러리 B관에서는 헤이리 ACA 아트페어(Arising Contemporary Artists)가 진행된다. 헤이리 마을에서 유망작가를 미술애호가에게 소개하는 시간이다.
지난 6월 정식 오픈한 이랜드갤러리는 1층 330m² 규모의 화이트큐브 전시관과 지하 1층의 990m² 규모의 제2전시실 등으로 구성된 총 1300m² 규모의 갤러리다. 미술전시 복합공간 외에 영화 촬영소로 운영되는 3개의 스튜디오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갤러리는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오프라인 갤러리 뿐 아니라 온라인 갤러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말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갤러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예술로 위로 받고, 팬더믹 시대에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헤이리의 이랜드갤러리에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글/신동구(생활 칼럼니스트)
사진/이랜드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