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서… 27개국 참가
제18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한국소방산업협회, KOTRA가 주관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개국 357개사가 1223개 부스를 설치한다.
이번 행사는 ‘소방발전 4.0시대, 도약하는 소방산업’을 주제로 재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소방 장비와 기술 동향을 보여준다. 특히 소방청은 ‘로봇 드론 특별전시관’을 처음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소방장비 중앙품평회가 동시에 열려 우수 장비를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 올해는 기동 장비와 구조 구급, 화재진압 장비, 보호 보조 장비, 정보통신 장비 등 101개 업체가 1287개 장비를 출품한다.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는 3년 만에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국내 소방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중단했던 세미나 및 콘퍼런스도 열린다. 소방청은 구조 역량 강화 워크숍과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향상 워크숍,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 대회 등을 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