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알파세대에 속하는 8∼11세(2010∼2013년생) 어린이 10명 중 7명은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알파세대의 등장과 미디어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알파세대 응답자 68.6%는 ‘지난 3개월간 온라인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2017년 같은 조사에서 당시 8∼11세 이용자 중 3개월간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4.3%였다.
KISDI는 한국미디어패널조사가 매년 진행하는 ‘디지털서비스 활용행태 조사 결과’를 분석해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 1년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앱) 안에서 아이템이나 확장 기능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알파세대의 비율도 15.3%로 Z세대(0.5%)보다 크게 높았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