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자’ 장명진이 변화를 예고했다.
30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에서는 지금까지 유일하게 믿어온 ‘절친’ 김보성의 탈락으로 충격에 빠진 장명진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장명진은 김보성을 탈락시키기로 결정한 입주자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무효표를 던지며 김보성과의 ‘의리’를 지켰고, 김보성을 향해 “형님을 생각해서라도 살아남는 게 예의”라며 서바이벌에 대한 투지를 다졌다.
장명진의 아버지는 한 차례 북한에서 탈출했다가 북송 뒤 재탈북했지만, 심각한 고문 후유증으로 결국 한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김보성은 이처럼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장명진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눈물을 흘려준, 서바이벌 속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
오랜 생각 끝에 마침내 무언가를 결심한 장명진은 입주자 중 한 명에게 “제가 원하는 그림은… ○○님과 결승에서 붙는 것”이라며 연합을 제안하기 시작했다. 과연 장명진이 누구에게 이런 제안을 했는지, 그가 어떻게 변화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뉴시스]